2023.1 - 프로젝트 팀 모임, 캠핑, 전 회사, 이사, 슬램덩크

<일상 1>

친구들을 만났당.

오랜만에 모였당. 

지금도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나오긴 하는데,, ㅋㅋ 취준할 때 써먹으려고 유튜브 칵테일/위스키 프로젝트 팀을 만들었었다. 에이전시를 해보자! 라는 포부를 갖고, 실제로 어떤 바이주(고량주) 브랜드의 인스타그램 외주를 맡았었다. 헐값이었지만. 콘텐츠 열심히 뽑았지.. 

우리... 24살에 만났는데... 29살이야 벌썽~~ 

 

그 뭐지 전철역 같이 생긴 소주집 감. 제대로 가본 거는 처음이어서 재밌었음. 온갖 소주가 다 있어서 신기햇음. 비타 500에 이슬? 소주 맛 없이 줜맛. 21살때 이거 있었으면 잘 마셨을 듯 엌ㅋ

 

<일상 2> 

회사 사람들이랑 캠핑 다녀옴.

12월부텅 얘기 나왔던 것 같은데, 사실 회사 안에선 바빠서 카톡 안 봐서 자기들 알아서 하게 함 ..ㅎ

돈만 내고 생각 없이 몸만 다녀 옴. 

첫 인턴인 베티 재롱으로 꺄르륵 하다가 옴.

이 중 한 명은 곧 퇴사함 ㅠㅠ 이쁘고 착하고 은은하게 돌아있어서 사랑했는데 ...  그녀의 앞길이 꽃밭이길 응원하며 보내줘야지 흑흑

솔직히 러셀 싱배 존맛임. 고기랑 같이 먹을 땐 버번이 진득허니 짱이지

이상 우리가 먹은 술 (+여기에 소주 추가) (나는 이날 컨디션이 ㅂㄹ였는지 러셀싱배 한잔먹고 안 마심)

돈마호크 폼 미쳤다

마시멜로 폼 미쳤다

<일상 3>

더 퍼스트 슬램덩크 보고 옴

슬램덩크 21살에 읽었을 땐 캐릭터가 좋고 박진감 넘쳐서 좋아했고

당시엔 송태섭이 최애였다 (느끼하게 생기고 멋도 부리고 작은 것이 노력하는 모습이 넘 멋져서; - 우솝st 좋아함)

그래서 더 퍼스트 나온다고 했을 때 송태섭이 주인공이라길래 조오오온ㄴ나게 좋았다

 

사실 오빠가 볼까? 햇을 때 귀칼만큼 액션이 두구둥둥둥 하진 않는 만화영화니깐, 굳이 영화관 갈까? ott기다리면 되지 않을까? 싶긴 했는데. 막상 가서 보니까 더빙판/자막판 다 봐야겠더라 극장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쉬발 개재밌어

 

딱 자막판 보고 나와서 쩔어갖고 만화책 정주행 다시 싹 했다. 다시 보니까 각 캐릭터 입장에서 경기마다 갖는 의미가 또 다르더라. 강백호의 왼손은 거들 뿐도 2만번 슛 연습과 연결시켜 보니까 더 멋있고 ㅠ 

연휴 끝나고 오빠랑 더빙판 보러 다시 가야지 

 

 

 

<직장생활>

사실 모 수입사에서 이직제안이 들어왔다.

캐주얼하게 저녁 먹으며 최근 근황에 대해 핑퐁을 했다.

내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매우 기분이 좋았다.

실제로 지금 있는 회사에서는 3~4월까지 각을 보다가

비전이 부족하다는 각이 서면 (추가 투자 등..) 이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진 않다.

 

<직장생활 2>

내 연봉 협상 시기는 9월이다.

아무리 작은 회사이긴 하여도, 나에게 너무 많은 걸 시키시길래

1월이지만, 더 받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연휴가 끝나고 소식이 들리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