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 싱가포르 아틀라스 바(Atlas bar) : 싱가폴 처음 왔는데 여길 안 가요? 싱가폴 여행 필수 코스 - 싱가포르 바투어 2편

아시아 베스트 바 top 50중 가장 많은 수가 오른 도시, 싱가포르 (11곳)

싱가폴에 왔으면 바투어를 하셔야죠. 

싱가폴의 멋진 F&B 문화에서 술을 빼놓지 마세요!악!

 

준쨩이랑 술마시러 간 싱가포르 바투어 2편 뉸뉴냔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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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간 바는 아틀라스 바. 마리나베이 샌즈 쪽에서 전철 타고 2정거장?정도?갔나? 그랬슴다.

 

전세계에서 가장 웅장한 바라고 해도 될만큼 압도적인 분위기의 아틀라스 바

꽤..꽤나 지립니다.

가장 많은 진 컬렉션을 보유한 가장 웅장한 바를 보시죠...

건물 외관부터 보시죠..

외관

싱가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파크뷰 스퀘어의 1층에 있음.

30~40년대의 아르데코 스타일에 영향을 받은 건축물이라고 함. 기하학의 딱딱한 창문 데코가 청동?? 뭐 암튼 어두컴컴한 느낌에 건물도 전반적으로 누리끼리해서 OLD + CREEPY 분위기가 존나 큰 건물에 있으니 꽤나 압도적임. 그래서 싱가폴 사람들은 이걸 고담 건물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베트맨 그 고담) 

건물의 수호신인가요

 

파크뷰 건물이나 광장 주변엔 여러 조각상들이 있는데.. 

일단 건물 가~장 위에 네 개의 조각상들이 공을 들고 서있다. 와 근데 밤이 되면 저게 불이 켜지더라. 건물을 꽤나 신비롭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음 .. 돌아다니다 만난 조각상들이 좀.. 괴랄하다

괴..괴랄해..

이토준지가 여기서 영감을 얻었나

 

암튼 빌딩에 대한거 : https://youtu.be/zl_ccvV8VH0?si=RabrAMSTXynGfRD5

 

아틀라스 바 

파크뷰 스퀘어 건물 자체는 2002년에 완공되었고, 아틀라스바가 있기 전에 이 로비엔 와인바가 있었다고 한다. 

아틀라스바 바로 태어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2017년에 오픈했다고 한다. 

와 근데;; 이력이; 거의 생기자마자 쭉 월드베스트바, 아시아베스트바 이름을 상위권에 올리고 있는 것 같다. 굉장하네..

가장 최신으로는 2024 아시아 베스트 바 49위. 아직까지는 top 50안에 있다.

 

아틀라스 바

 

진짜 동상들 하나하나 의미가 뭔지 다 궁금하네... 하나의 세계관인건가 뭐야 

누구 그리스로마신화 전공자 없냐 

근데 깊게 생각하면 안될 것 같다. 파크뷰 빌딩의 대부분의 조각품들은 건물주의 소유물이라고 한다. 이걸 대중들이 만지고 느끼게 내놨다는 점에서 멋져부러..... 라고해도 깊게 생각하고 싶다고!!!!

아근데 왜 갑자기 이집트냐고 아틀라스라매 아~!~!~! 누구 문화컨텐츠 박사가 이 건물 큐레이션하는 컨텐츠좀 만들어줘 

 

아틀라스바의 진타워

아틀라스바의 진타워는 이전엔 와인셀러였다고 함. 이전엔 와인바 겸 다이닝 카페 '디바인 Divine Wine Bar'이었다고 함.  

실제로 WINE FAIRY 로 불리는 종업원분이 와이어 매달고 날라다녔다고 함. 

https://youtu.be/OjDaYVc-Kx4?si=VY9uyYomRtS71BhN

 

아틀라스 바 탄생 스토리 더보기 : https://www.drinkmagazine.asia/2017/04/04/the-worlds-most-ambitious-gin-bar-is-in-singapore/

The world’s most ambitious gin bar has opened in Singapore - DRiNK

 

아틀라스바 메뉴 (카페)

다이닝, 카페를 즐길 수도 있다. 에프터눈 티는 예약을 해야한다.  

먹을거 메뉴

티.. 메뉴(일부)

 

칵테일 메뉴

메이킹 기법에 따라 정리된 메뉴

음.. 주변에서 다 그러더라. 아틀라스에서 대단한 맛을 기대하진 말고, 진토닉 마시고 오라고.

근데 막상 왔는데 또 안 시킬 수가 없지 않냐.. ?ㅠ 야레야레 못말리는 나새끼는 결국 시그니처 칵테일을 시켜버리고 말았다. 하 시키는 거 안 해서 회사에서 혼나나? (맞음)

아 근데 내가 진토닉을 그렇게 즐기지 않는다고~~~~~ 어쩔건데~~~~ 진토닉만 두세잔 먹을 순 없잖아~~~~~

 

아틀라스 진토닉 페이지

하 또 후회되네

진.. 진 먹을걸..진... 

아틀라스는 1300보틀이 넘는 3층짜리 진 타워가 있는 곳입니다. 차라리 희귀한 진을 시켜서 진타워에서 진 꺼내는 모습을 보세요.  (꺼내는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틀라스 진 타워

어쨌든 진토닉은 한 잔 시켰습니다.  Barrel-rested G&T

Atlas Barrel-Rested G&T

? 안 부어주네.. 알아서 타먹는건가 .. 

솔직히 알아서 해먹는거는 개인적으로 서브받는 온전한 한 잔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준쨩과 같은 생각) 좀 당황스러웠다. 요즘 글로벌은 이게 유행인건가? 모르겠네 ..  누가 좀 알려주쇼. 진토닉이나 하이볼은 DIY로 주는게 유행인건지

배럴 레스티드 진의 정체

 

서브에 벙찌긴 했지만, 진은 맛잇었고, 토닉과의 조화도 괜찮았습니다. 

나름 뭐 진을 별도로 맛도 보고,, 진을 두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골든 스카랍

워싱 기법에서 골든 스카랍을 시켰슴다. 

이건 괜찮았습니다. 느끼한 텍스쳐에, 오렌지 사탕같은 느낌에, 오르쟈 시럽의 달콤함도 느껴졌고요. 밸런스도 뭐가 튀고 막 그러진 않았지만, 맛이 복합적이진 않았고 직선적이라 재밌진 않았습니다.

 

위키드 트리오

워싱 기법에서 위키드 트리오를 시켰슴다.

에궁.. 딸기맛이 너무 강했습니다. 잼민이 맛이었습니다

더 익스포지션

Carbonation 페이지에 상상이 될까말까한 조합의 숏드링크가 있길래 궁금해서 시켰습니다. 탄산이 있는 earthy 숏드링크라..

에궁.. 박카스를 시켜버린 것 같습니다. 속상했습니다. (박카스, 활명수, 머 그런거 싫어함)

 

전반적으로 진토닉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진 추천 가이드

이 페이지를 통해 여러분의 진을 추천받으시고 진타워 투어도 하십시오.. 예약 할 때 진투어 하고싶다고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starts from 100 per guest는 싱가폴달라 100불부터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저흰... 돈도 돈이고, 부끄러워서 말 못했습니다. 괜히 젼나 비싼 진 걸리면 민망하니께..

 

영수증

 

 

 ㅡㅡ 물값받네  킹받아진짜

 

 아틀라스 유의사항
- 5시 이후 드레스코드 있음 (노 반바지 노 슬리퍼)
- 성수기때는 예약 필수고 비성수기때도 예약 하는걸 권장함 (바 내부가 북적북적이게 하지 않고 예약 손님 우선이라 자리를 최대한 비워두는 것 같음)
- 예약은 방문일 90일 전부터 할 수 있음. 
- 예약 : https://atlasbar.sg/cont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