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 싱가포르 리퍼블릭 바(Republic Bar) : 리츠칼튼 호텔 내부 화려한 분위기의 아시아 베스트 바 - 싱가포르 바투어 1편

아시아 베스트 바 top 50중 가장 많은 수가 오른 도시, 싱가포르 (11곳)

싱가폴에 왔으면 바투어를 하셔야죠. 

싱가폴의 멋진 F&B 문화에서 술을 빼놓지 마세요!악!

 

준쨩이랑 술마시러 간 싱가포르 바투어 1편 뉸뉴냔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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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블릭바를 마주한 것은 우연이다. 

사전에 아는 바텐더분께 받은 바 추천 리스트에 리퍼블릭바가 써있었으나, 나의 불찰로 체크하지 못한 바였다. 

그러나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의 다이닝인 썸머파빌리온에서 점심을 한 후, 이 화려한 호텔을 바로 나서기가 아쉬워 잠깐 둘러보던 차에 정말 우연히 발견했다. 

터덜터덜 걷다가 발견한 아시아 베스트바 마크

 

이런 행운이! 준쨩과 나에게 디오니소스의 행운버프가 걸렸나보다. 

마침 운영시간 중이어서 한 잔만 마시고 다음 행선지로 출발하자고 마음을 정했다.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직원분께서 자리를 안내해주셨다.

우리끼리 한국말로 대화하는 걸 들었는지, 그 직원분이 다가와 한국말로 인사를 건내주시더라. 

한국인 직원이었다! 

워우~ 이중럭키쟈나 ~ 

리퍼블릭바 시그니처 칵테일

아주 펑키한 메뉴판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약 2시즈음...

리퍼블릭 바는 5시였나? 7시였나? 그즈음부터 본격적으로 바를 오픈하고 시그니쳐 칵테일을 판매한다고 한다.

 

(좌)라운지 (우)리퍼블릭바

아침일찍부터 리퍼블릭바는 오픈하지만, 저녁 이외에는 브런치나 에프터눈 티 등을 즐길 수 있다.

주류는 보틀이나 간단한 잔술, 그리고 클래식 칵테일을 시킬 수 있다고 한다. 

라운지에서 마실 수 있다. 멋진 바 공간에는 들어가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어찌됐든 칵테일은 마실 수 있으니 다행이었다. 

클래식 칵테일 메뉴

네그로니와 프렌치 75을 시켰다.

리퍼블릭바 네그로니, 프렌치 75

맛은 꽤나 이지했다. 내말은, 너무 복합적이지 않고 낮에 마시기 좋은 스타일이라는 뜻이다. 

네그로니는 플로럴 & 오렌지 시트러스 밸런스가 편하게 있었고 무거운 느낌이 전혀 아니었다. 밸런스가 좋았다. 

프렌치 75는 꽤 산미가 강했고, 샴페인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았다. 준쨩은 좋아했다.

 

리퍼블릭바 시그니쳐 메뉴

시그니쳐 메뉴는 마시진 못햇지만, 그냥 가긴 아쉬워서 메뉴판을 구경했다.

 

리퍼블릭 바는 24년엔 아시아 베스트바 TOP 100안에 들었고,  23년엔 16위, 그리고 22년엔 월드 베스트바 90위에 등극했다.

 

리퍼블릭바는 싱가폴의 독립, 즉 리퍼블릭 오브 싱가포르가 된 1960년대를 기리며 그 시대의 다양한 아이콘을 주제로 시그니처 칵테일을 선보이고 있다.

역사상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가장 격동적이었던 시대라고 불리니, 시그니처 칵테일은 왠지 아주 펑키한 인상을 줄 것 같다. 하 쉬발 마셔보고싶다. 궁금해. 

메뉴판의 디자인도 뭔가 디스코풍이다. 레코드판을 담고 을 것 같은 모양이기도 하다. 

 

 

솔직히 무식한 나의 세계관으로 쓰윽 읽어서는, 딱 보고 ' 아 이거! ' 하는 아이콘은 거의 찾을 수 없었다. 아마 시킬 때 서브와 함께 설명해주시겠지.. 

 

리퍼블릭 바의 칵테일은 싱가폴의 60년대만을 다루지 않는다. 전 세계 역사로부터 영감을 가져 오는 것 같다. 

예를들어 리퍼블릭바에서는 Olivia 라는 한국인 바텐더분이 계시다는데, 그 분의 시그니쳐 칵테일로 Kim Sisters' 도 있었다고 한다. 

 

상세 : https://blog.naver.com/barndining_/223542255742

아시아 바에 부는 ‘K-ocktail’ 바람

 

리퍼블릭 바 내부

천사같은 한국인 직원분의 도움으로 바 내부를 둘러볼 수 있었다. 

 

벽에는 빌트인 냉장고가 뾰롱 있고, 맥주가 뿅 하고 나온다. 우앙? 신기해 

홈파티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라고 한다. 

흠.. 귀여워 

 

빈티지 보틀

60년대 빈티지 보틀도 잇다고 한다 ㅋㅋ 70년대가 살짝 섞여는 있다고 하는데, 거의 60년대 보틀들이라고 한다. 와 컨셉 확고하네

 

이 빈티지 보틀들을 둘러보다다가 노신사 바텐더분께서 다가와 보틀 설명을 해주셨다.

사실 싱글리쉬라 대부분 못알아들었다. (영어로 해주셨다해도 100% 알아들을 수 있단 거 아님)

 

빈티지 보틀 메뉴도 따로 있으며, 이걸로 만드는 빈티지 칵테일도 시킬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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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 하쒸발! 컨셉 개확실하네! 담에 싱가폴 갈땐 여기도 꼭 갈거야! (언제 또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