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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맥캘란 더블 캐스크 익스피리언스 인 서울 후기 준쨩이 좋아하는 맥캘란 나도 맥캘라이팅 당해서 점점 맛있다고 느끼는 중 12년 더블의 구수시큼한 쉐리 뉘앙스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 그치만 많은 사람들에게 데일리로 사랑 받는 만큼 고급진 밸런스는 인정하는 바 평소 맥캘란 이세용 엠버서더 분의 인스타를 팔로잉 하는 지라 이번 행사도 비교적 빨리 알게 되어따. 오해를 풀기 위한 오프라인 경험 사람들은 맥쉐리를 더 고급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더 비쌈) 그러다가 맥캘란이 수요>공급인 상황이 오면서 맥더블도 은근 귀해지기 시작했다. 더하여 맥더블은 많은 사람들이 쉐리+버번 섞은 거라고 생각한다. 유러피안 오크 쉐리 + 아메리칸 오크 쉐리 여서 맥쉐리나 맥더블이나 쉐리이긴 한데 말이다. 맥캘란이 계속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이런 오해를 풀어야 겠다는.. 2023. 10. 22.
[리뷰] 서초, 남부터미널 요가 8개월 다닌 후기 : 아리아 요가 건대 아메리카 요가 한 2년 다녔나 .. 직장-서초, 집-건대 생활하는데 너무 잦은 야근 때문에 요가를 못 가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그리고 어짜피 남자친구 집도 서초여서 거의 서초에서 생활했다. 그래서 건대 아메리카 요가 기간 끝날 무렵에 회사 근처의 요가 학원을 서치했고오 .... 그렇게 찾은 아리아 요가는 매우 만족스럽고 ! 계속 다닐 예정이당. 서초 아리아 요가 좋은 점 커리큘럼과 시간표 구성이 아메리카 요가와 비슷하다 (그래도 오래 다녔던 곳인지라 최대한 비슷한 곳을 찾고 싶었다) 8시 이후 수업이 2개나 있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7시가 좀 넘는데 저녁도 먹고 쉬다가 가고 싶었다. 그런데 대부분은 7시 30분쯤 타임과 그 다음 마지막 타임으로 8시 30분 타임 있고 그러더라) 딱딱한 폼보드? .. 2023. 10. 18.
[경험] 발베니 헤리티지 전시회 후기 발베니의 몰트 마스터였던 데이비드 스튜어트의 근속 60주년 기념 전시회다.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한국에 내한하는 만큼 매우 기대가 컸던 행사다. (나는 티켓팅에 실패했지만..) 몇년전 발베니 스토리 라인 한국 론칭 시점에 했었던 팝업스토어가 매우 인상 깊었기 때문에 이번 헤리티지 전시회도 큰 기대를 안고 방문했다. 어떻게 전통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간과 경험으로 풀어냈을지 배우러... 입장 방법은 30분 단위의 캐치테이블 예약 방법이 있다. 발베니는 이번 전시회를 SNS와 별도의 티켓 예약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고 예약에 있어서 캐치테이블을 활용했다. 캐치테이블에서 앱 광고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지난번 발베티 스토리 시리즈 전시회와 다르게 매우 큰 규모이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로운 입장 및 관람이 가능해보.. 2023. 10. 15.
[독서] 트렌드코리아 2024로 회고하는 2023년 책 읽는 속도가 느려 소설에 몰입할 수 없는 내가 유일하게 읽는 책이 뭔가,, 마케팅 관련 서적들이다. 정보성이기에 구분하고 메모하며 읽기 좋아, 독서를 멈추고도 한~참 후에 펼쳐도 되기 때문. 올해도 어김없이 트코를 구매했다... 대뜸 예전 저자의 어떤 루머가 생각나 검색을 좀 해보았지만 나무위키에 남은 한 줄의 흔적 말곤 기록이 대부분 없어졌더라. 검색결과 관리 잘하시는군.. 이직을 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자료 정리가 시작됐다. 내 입장에서 이런 업무는 거의 처음이기 때문에 올해는 특히나 트렌드 코리아 서적이 도움이 많이 됐다. 파편화된 독서 내용을 정리하여 사업 계획 PPT에 활용하기 위해 포스팅을 쓰기로 한다. 1. 평균 실종 1) 양극화된 소비시장. - 런치플레이션 : 런치는 가.. 2023. 10. 12.
[한 줄] 롱블랙 - 러비시 팸진을 보고 매일, 길지도 짧지도 않은 영감 소개 글을 연재하는 롱블랙을 읽으면서 어떤 소재는 '이 사람은 출발선부터 부자였잖아'라는 거부감으로 짜증만 낸 적이 종종 있다. 세상에 풍족한 배경이 있음에도 스스로를 디깅하지 않아 이런 롱블랙 같은 곳에 실리지 않는 사람도 많겠으나 성공을 한 사람들이더라도 질투가 나는 건 사실이다. '아, 나도 저 사람처럼 다양한 경험을 하며 아낌 없는 투자를 받았다면 더 멋진 사람이 되었을까?' 라는 상상 때문이려나 오늘의 롱블랙 컨텐츠였던 러비시 팸진은 배경이 어쨌던 간에, 싱가포르의 판림Pann Lim 의 인터뷰 내용은 다른 국가에 있는 나를 마구마구 찔렀다. 걍 존나 멋있어서.. 일상의 순간을 사랑하고 사랑의 순간에서 영감을 얻고 영감을 아이디어화 하는 사람이 너무나 대단하다. .. 2023. 10. 11.
가족, 명절 #엄마 결혼 준비를 하며 새로운 가족과 교류를 하다 보니 엄마가 다시 보인다. 아주 어릴 적에 아빠랑 엄마가 싸웠던 기억이 10초짜리 쇼츠처럼 있다. 딱 기억나는 한 마디가, "나도 우리 집에 가자"였다. 아마 연휴를 앞두고 였을 거다. 이게 꿈인지 진짜 기억인진 모르겠다. 물어본 적이 없어서... 울 가족은 엄마의 헌신으로 지탱된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외가는 자주 간 적이 없는 것 같다. 사촌 오빠가 죽은 이후로는 큰 외삼촌네랑은 교류가 거의 없는 듯하다. 이번 명절에, 나는 온전히 우리 가족 구성원으로 있고 싶어서 주고받는 선물이나 방문 없이 집에만 있었다. (나중에 준짱이 데릴러오긴해찌만 내년부턴 한 가족이 아니라, 세 가족이 공존해야 한다. 우리 가족, 친정, 시댁. 불완전이면서도 완전한 분리가.. 2023.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