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인 페이퍼 vol.13] 성장을 위해 정리하는 리뷰

폴인을 읽는 이유 "성장의 경험을 나눕니다."

이번 폴인 페이퍼에서 설명한 폴인의 새로운 슬로건이다.
독자들이 왜 폴인으로 모이는지 명확하게 파악한 슬로건이다. 이걸 간결하게 한 문장으로 표현해서 살짝 감탄~
<저성장>시대에 요즘 직장인들은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고들 한다. 하지만 '성장'은 정신적으로 이룰 수 있는 스텝이다. 대기업에서 주는 고액의 급여보다 본인의 양질의 만족감을 추구하는, 본인만의 세계관을 구축하는 이들은 이 시대의 '성공'을 이루고있다. 그리고 그들이 모이는 지식 플랫폼 중 하나가 폴인 fol:in이다. I'm one of them

 

비교, 인정, 위안

권력욕이라 해야하나? ENTJ, ESTJ을 왔다갔다 하는 나는 끊임없이 남, 또는 경쟁사 등과 나를 비교하며 '아 ㅆ1발'을 연거푸 외친다. ex. 나도 이거 기획하고 있었는데! or 아~ 내가 먼저 한건데! or 아 난 왜 저걸 생각 못 했지! or 아 나도 저거 하고싶어!!!!!!!!!!!!!! 등등
사실 쉐도우 복싱임.

나는 업으로 삼을 만큼 좋아하는 것을 늦게 찾은 케이스다. 사실 아직도 못 찾은 사람들도 많아 내가 럭키일 수도 있지만, 주변을 보면 더 일찍 시작하여 자신만의 독보적인 커리어를 구체화한 사람도 꽤 많다.
이들을 보며 '나도 일찍 시작할걸..' 하면 결국 내 손해다. (< 사실 이걸 깨닫기 전에는 취준 때 맘고생을 좀 했다.) 걔들은 먼저 한 애들일 뿐. 그들은 내 소중한 레퍼런스이자 인플루언서이고, 내 미래의 파트너가 될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쉐도우 복싱은 멈추질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존나 흥분할 것 같으면 잠깐 담배를 피러 나감

서비스 런칭과 브랜딩을 할 때 고민해야 할 것 : 역지사지 시선과 시적 상상력 🐣

Reading &gt; 새로운 배움 &gt; 나를 막은 한 겹의 틀을 깨는 행위 &gt;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

'에그브랙(Egg Break)'라는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사람이다. 책을 많이 접하고 글을 쓰는 업을 하던 사람이었다고 한다. 2020년 3월에 시작해 2021년 12월 기준 약 7천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양질의 뉴스레터만으로 이렇게 구독자를 모으는 것이 가능하구나, 싶은데 플랫폼과 붙으면 얼마나 더 큰 시너지를 낼 인재인가 싶다. 존나 멋져! (심지어 평균 오픈율이 47%나 도니다고 한다. 스티비 기준 평균 16.3% 라는데!)

다양한 독서를 많이 해야겠구나 느끼는 순간 중 top 1은 항상 놀라운 브랜딩을 볼 때다. 내가 생각했을 때 놀라운 브랜딩은 직관적인 네이밍을 봤을 때다. 에그 브래이크래.. 삐약삐약 너무 귀엽지 않나?

나도 영문과 에세이 쓸 때만 해도 이런거 개잘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로봇마냥 뭔 생각만 하면 머릿속에서 알고리즘이 먼저 그려진다.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인데.. 이제 브랜딩을 직접 해야 하는 포지션으로 있으니까 이런 상상력도 필요하겠다 싶다.

이 사람이 서비스 런칭 전 고민한 내용. 본인이 서비스가 어떤 가치를 가지면 좋겠는지 고민했다.

 

커뮤니티 맞춤형 서비스의 좋은 예

무인양품 일본 본사가 원하는 기업 가치.. 보통의 삶?

내 생각에, 요즘 사람들은 '보통'과 '평범'이란 워딩을 들었을 때 날카롭게 반응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내가 그렇거든 ㄹㅇㅋㅋ 보통이 뭔데?! 난 타투 겁나 하고 싶고 담배도 뻑뻑 피우고 싶단 말야!!! 연인도 국적과 성별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고!!!!!!! 라는 스탠스로 이 콘텐츠를 쭉 읽었다. "보통의 것"을 판매한다는 무인양품의 워딩은 여전히 맘에 들진 않지만 로컬 맞춤형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는 '보통'이라는 워딩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20년 12월에 오픈한 무인양품 아리아케점
> 지역 특성 = 신도시 > 새 가정을 꾸밀 수 있게 해주자.
> 소품 + 가구(new) + 카페 등 지역 커뮤니티 공간(new)
>> 전국을 무인양품의 보통에 가둔다가 아니라 무인양품이 그 지역의 보통에 맞춘다는 의미였다.

무인양품이 말하는 '보통의 것'은 타겟 시장의 a.k.a. 보통을 찾아 거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었다...&nbsp;

적극적으로 타겟 마켓과 소통하고자 하는 무인양품의 기업 정신만큼은 귀감이 되었다.

 

내 다짐...ㅠ0ㅠ

이직 이후 너무 바쁜 현생에 치어 뭘 읽고 리뷰하는 시간을 가지지 못 했다.
사실 리뷰를 하는 것에 대해 부담이 있었다. (아무도 안 읽지만)
생각이 많아서 그걸 다 써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기껏 만든 티스토리를 사이버 먼지만 쌓이게 방치했다.

사실 본질은 이게 아니었다. 간결하게, 다시 열어볼 수 있는 간편한 일기장이 되는 것이 목표였다.
그래서 다시 열심히 해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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