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 신주쿠 컴포지션 세번째 방문 / 재밌고 밸런스도 좋앗

신주쿠 컴포지션 첫번째 방문 리뷰 : https://depe.tistory.com/m/50

와.. 신혼여행으로 갔는데 지금 쓰는거 실화?
아니 난 내가 쓴줄알았음;
신주쿠 바 컴포지션 검색해서 들어오는 분이 꽤 계신데
이상하게 옛~날에 쓴 글만 유입이 있는거.. 그래서 엥 왜 최근 방문기는 안 읽지? 이카다가 이제야 알게됨
컴포지션 다녀온 리뷰 안 썼단거;  웃겨 증말

암튼 .... 23년도 여행 중에 두번이나 방문하고, 맛이 너무 재밌고 분위기도 좋아서 도쿄 신혼여행때도 또 방문함 ㅎㅎ 24년 2월이었음

예약은 ... 굳이 안 해도 되긴 하는데, 걱정되면 전화나 DM으로 예약하셈. 우린 이번에 혹시 몰라 DM으로 예약 했었는데, 널널 했음.

컴포지션 한줄 요약하자면
- 쉐리를 사용한 칵테일이 있으며, 쉐리 와인을 즐길 수 있는데 쉐리가 전부는 아닌 믹솔로지 BAR  (그냥 긴 한줄이잖아)

신주쿠 바 컴포지션! 내부 흡연 가능 / 테이블은 1개 있고, 전부 바임

컴포지션 2024년 메뉴판

메뉴판이 23년에 왔을 때랑 달라짐!

칵테일

첫잔은 히노끼 진토닉

준쨩이 좋아했던 히노끼 진토닉. 히노끼 향이 입혀진 진토닉이다. 첫 방문 때도 마셨다. 그래서 다시 마심. 아주 맛있따!!!!!

컴포지션은 거의 매달 이벤트 칵테일을 선보인다. 2월에 방문했으니 발렌타인 컨셉

컴포지션은 거의 매달 이벤트 칵테일을 선보임. 컴포지션 인스타 가면 사진 급나게 믓찌게 찍어놓음.
사실 저번에 갔을 때도...이벤트 칵테일 마셨었는데, 좀 많이 옅고 칵테일 초초초초초심자에게 추천할만한 쉬운?느낌의?이지드링크였음. 그래서 이날은 안 마실라고 했는데... 막상 오니까 한 잔씩은 마셔야할 것 같은 압박감이 .....한정이니까.........

에그 푸딩 프레젠트

이뿌당.. 그렇지만 심심한 맛이었당.  재료 그대로의 상상되는 맛 그대로! 그치만 이쁘잖아

원더랜드

이건 옅긴 했지만 안 먹어본 맛이어서 괜찮았음!  싱글톤이 베이스였고, 청사과 뉘앙스의 가벼운 위스키를 썼고, 달달한 과일 TEA를 마시는 느낌의 한 잔이었당.
그래도 많이 가볍긴 했음!

어밴던먼트

이거 저번에도 마셨고, 이번에 또마심. 카라멜 인퓨징한 쉐리 위스키, 브랜디, 시럽, 비터... 드러감. 아 그리고 잔에 저건 초코시럽 아니라 잔 무늬임
이거 상당히 존맛이니 드셔보삼. 상상하는 맛일지언정 밸런스 뒤짐. 카라멜 인퓨징 쉐리 위스키 이게 무게감 딱 잡아주는듯.

어쓰 네그로니

이거 !!! 이날 첨 마셔봄. 이거 진짜 절단나게 맛있음. 놀라움!! 아니 미친 나 왜 맛 느낀점 메모 안 해놓음?? 이거 진짜 개맛있었는데 하
우엉, 탠커레이, 메스칼, 스즈, 블랑코 버무스!!  이 재료를 다 갈아서 뿅뿅 한거랬음. 아, 초록색인데, 잔이 초록색인거임.
묵직함, 향신료, 고소고소 짭쪼름한 꼬리함, 그런데 또 향긋한 매우 존나 맛있는맛

텐스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허브  인퓨징 탠커레이, 피노 와인, 블루베리 퓨레, 자스민티, 라임솔루션.... 이 들어가는데 이것도 달달~허이 허벌~하고 가볍고~은은~허이 잼께 마셨던 기억이 있소.
아니 및친 나 왜 칵테일 메모 안해놨냐고 미쳤냐 ;;


암튼 여러분, 신주쿠 근처 가시면 바 컴포지션 반드시 들르십시오

23년과 달리 업데이트된 점이 있다면..
영어 가능 직원이 둘이나 있다! 심지어 한분은 아예 백인분! 메뉴판에 있었던 '영어 못 합니다!하지만 열심히 할게요!' 이 멘트가 사라졌다!
그치만 와타시는 카와이한 니홍고 실력이 아리마스까라 니홍고데 하나시마시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