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 믹솔로지 부티크 보틀샵 / 도쿄 신바시에서 경험하는 올드바틀 - 도쿄 보틀샵 추천

믹솔로지 부티끄는 신바시의 보틀샵이다. 온라인 스토어도 있다. (일본은 주류 택배 거래가 됨)
Spirits&Sharing.inc 라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사업 중 하나다.

긴자의 믹솔로지 살롱, 신바시 근처의 메멘토모리, 신바시의 믹솔로지 헤리티지, 신바시의 포크로어 등을 운영 중.
신바시를 기점으로, 믹솔로지 개념을 중심으로 삼아 이런저런 도전을 하는듯해보였다.

준쨩이 본인이 좋아하는 진인 YASO GIN 을 취급하는 보틀샵에 가보고 싶다고 직접 찾은 보틀샵이 있다.
바로 신바시의 믹솔로지 부티크 보틀샵인데, 긴자와 가까워서 선택한 숙소에서 믹솔로지 부티크 덕에 개꿀 보틀샵&바를 찾아버린 개이득인 부분이다.

이 글에선 보틀샵만 써야지~

신바시 굴다리 상점가

신바시 역 전철길 아래에는 감성 넘치는 상점가가 있다. 점포들이 쭉 늘어져있는데, 밤에 보면 정말 힙하다. 이 주변에는 을지로 느낌 나는 골목도 많다. 도쿄 직장인의 아지트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느낌이다.  서서 맥주 한 잔 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우리는 시키시마 열차 타고 그 다음 일정으로는 오다이바 방문과 긴자에서 쇼핑하고 칵테일 마시기를 주요 일정으로 잡았다.
신바시에서는 유리카모메 열차를 탈 수 있고, 긴자도 걸어서 10분 이내로 갈 수 있다.
그리고 긴자랑 신주쿠보다 숙소도 저렴하다. (심지어 더 넓음 ㄹㅇ)

신바시 산책을 하며 직장인들이 노는 모습도, 저런 상점가를 보는 것도 재밌었다.

다리 아래 세련된 상점가에 있는 믹솔로지 부티크

이렇게 다리 아래에 꾸며진 깔끔한 공간도 있다.

믹솔로지 부티끄 외관

메뉴판이 있나요?

믹솔로지 부티크에서는 간단한 롱드링크, 칵테일, 비어를 마실 수 있습니다. 계산 하는 카운터가 BAR 처럼 생겼거든요. 원하는 술을 테이스팅 하는 장소도 바로 BAR 공간입니다. 멋진 직원분이 초 간지나게 있으심.

위스키 올드바틀

믹솔로지 부티크는 위스키, 진, 리큐르 등 올드바틀이 많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희귀템도 종종 구할 수 있고요.
바텐딩 기물도 빈티지로 구할 수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조니워커 구형 헤헤

믹솔로지 부티크 테이스팅 가격표

올드바틀은 테이스팅 할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주류는 테이스팅이 가능합니다. 넥택에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그 스티커의 색에 따라 15ml를 테이스팅할 수 있습니다. 인당 5잔까지의  제한이 있는 것 같습니다.

준쨩이 좋아하는 야소진, 그런데 협업 한정판?

준쨩은 야소진을 참 좋아해요. 그,, 쥬니퍼베리보단 허벌~의 캐릭터가 은은하면서도 개성있어서 참 좋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함다. 다만 ... 다양한 칵테일을 해먹기엔 좀 섬세해서 맛이 오히려 깨집니다. 진토닉 같은 간단한 롱드링크로만 즐기는 중.

믹솔로지 그룹(?)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Sprit&Sharing 그룹에서 운영하는 사업 중 초콜릿과 카카오가 주 컨셉인 memento mori 라는 바가 있는데, 거기 이름 달고 야소진이랑 협업해서 만든 카카오진이다!
마셔보니.. 와, 진쨔 맛있었다! 미즈와리, 온더락, 토닉, 에스프레소 마티니 스타일로 해먹는 걸 추천받았다.
무겁지도 않고, 뭐 하나 튀지 않고 맛있는 진이었다. 준쨩은 홀려서 한 병 샀다.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일본 내에서 야소 진이 유명하냐고 물어봤다. 나름 유명하다고 한다. 그러면 진은 일본에서 지금 유행이냐고 물어봤다. 유행이라고 한다. 실제로 정말 많은 크래프트 진 브랜드가 일본 내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먹고싶어서 산 조니워커 골드라벨, 준쨩이 고른 쥬니퍼베리 빵빵한 크라운 쥬얼 비피터 진.

ㅋㅋㅋㅋㅋ

그리고 최근에 마실라고 뚜따한 흔적 ..^^ 코르크 바사삭 엔딩;
칵잘알 친구가 말하길 코르크가 위스키 맛에 영향을 안 미칠 수는 없으니 빠르게 건져내라고 하더라 흑흑 글서 스트레이너 사서 거르고 둥둥 떠있는 것 중 거를 수 있는건 최대한 거름 ㅠ 쉬벌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