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 지거앤포니 (Jigger & Pony) : 싱가포르 넘버원! 아시아 베스트의 위상을 보여주는 바 - 싱가포르 바투어 6편

아시아 베스트 바 top 50중 가장 많은 수가 오른 도시, 싱가포르 (11곳)

싱가폴에 왔으면 바투어를 하셔야죠. 

싱가폴의 멋진 F&B 문화에서 술을 빼놓지 마세요!악!

 

준쨩이랑 술마시러 간 싱가포르 바투어 6편 뉸뉴냔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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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의 마지막 밤은 어디로 장식할까?

바로, 지거앤포니! 

23년 아시아 베스트 남바 투! 24년 아시아 베스트 남바 쓰리! 23년 월드베스트 14위! 

싱가포르에서 놀면서 들린 바 중에 가장 높은 순위의 바다. 

https://www.jiggerandpony.com/

Jigger & Pony

 

오픈한지 12년째 됐고, 2018년에 아래 위치의 호텔바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요로코롬 호텔 로비에서 예약시간까지 기다리십시오.

미리 들어가는 거는, 전 예약자가 미리 나가서 좌석이 있다면 가능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은 걸로 판단됨..ㅋ 

예약 시 이용 시간이 있으니 참고 하시길!

우리 예약시간대 되니까 이용 시간 끝난 사람들이 좌라라락 나오더라.

 

내부

지거앤포니 내부

분위기 뒤진다 진짜 

실제는 사람도 정말 많고 뒤에도 좌석이 꽤 있고 복층?처럼 윗층도 있는데 거기도 또 바 메이킹존이 있고 좌석들도 있다. 

바글바글하면서도 좌석들 의자가 알록달록한다던지, 뭐 그런 포인트들이 많다. 굉장히 세련됐고 감각적인 공간임.

 

우린 바로 예약해서 바에 앉음 히히 

그리고 지거앤포니 매니저는 한국인이고, 해당 바에 여러 한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권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고 한다.

이 페이지는 24년 4월부터 운영 중인 칵테일 메뉴의 주제인갑다. 

 기록을 깨고 개쩌는 성장을 보여주는 지거앤포니를 표현했나보다. 현장에서 이 메뉴판이 주제가 있단 것도 못 알아채긴 했지만, 개쩔었단건 알겠음 ㅎㅋ

 

칵테일

샴페인 라모스 진피즈

라모스 진피즈! 근데 층이 있는!!

준쨩이 넘 이쁘다며 시켰다. 

보타니스트 진 베이스에 루비포트와인으로 층을 만듦. 탄산은 샴페인으로!

나도 라모스 진피즈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샴페인으로 만들면 밀키스 같은 잼민이맛 안 나서 좋아한다.

 

맛은 신논현 임바이브의 화이트발렌타인과 비슷하게 고급스럽고 우아한 포숑~한 맛이었다. 

시각적으로 높은 만족감을 준 칵테일.

 

라모스 페이지 앞에 라모스 진피즈를 만드는 고충을 이케 해놔서 웃겼음 ㅋㅋㅋ 

쉐킷쉐킷쉐킷

 

Smashing Sundae

로쿠진, 하쿠보드카, 멜론, 그린티, 시소, 바닐라 아이스크림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궁금해서 시킴. 조합도 재밌어보이고. 

위의 아이스키림 폼의 느낌은 좋긴 했는데,

근데 멜론 껍질쪽 맛?이 너무 쎘고 알콜이 좀 튀었음. 기주의 알콜감이 마티니마냥 쎄서 첫 맛은 내 스탈은 아녔음. 

뭉쳐있는 맛이 마실수록 풀리면서 부드러워졌던 케이스.

 

수퍼 레몬 하이볼

 

브룩라디, 레몬워터, concentrated 레몬(엑기스 그런?), 홋카이도산 워터....? + 가니쉬는 레몬쩰리~

 

암튼 레몬 3단 폭격기라고 써있는데, 뭔가 롱드링크 마시고 싶었나보다 내가.  (취했나?)

브룩라디 들어갔다해서 평소 존나 쎄고 맛있다고 생각한 피트 브랜드이기에 무슨 맛을 낼지 궁금해서 시켰었는듯.

 

그런데! 개존맛이었음. 깔끔해도 너~무 깔끔하다. 레몬 폭격? 아니 이건 그냥 청정 폭격임. 진공 청소기보다 깔끔한 흡입력이었다.

브룩라디 피트 위스키? 피트는 이 하이볼의 완성된 깔끔함을 위한 촉진제일 뿐이다. 

나는 이제 깔끔하고 깨끗하다는 맛을 기억할 때에는 이 하이볼을 기억하겠다.

비주얼조차도, 보소.. 저 닌자 아이스 하이볼을;

 

지거앤포니 갓파더

맥캘란 더블 12년, 매실주, 플럼 스피릿 I suppose? (자두로 만든 스피릿 이름이라고 한다)

 

갓파더에 아마레또 대신 들어간 재료를 보아라. 마셔보고 싶지 않냐? 

아카이 우메슈, 자두 스피릿을 활용한 지거앤포니 홈메이드 갓파더라고 한다. 

 

엥..존나맛있었음 ㄹㅇ

매실주의 시원함이 있는 그런 갓파더, 마셔는 보았냐? 난 마셔봤다 지거앤포니에서 

그리고 그 매실주의 캐릭터가 맥 더블의 쇠?흙? 뉘앙스랑 잘 어울림. 

 

 

그린샤르트뢰즈를 좋아하는 준쨩과 시킨  유자 위스키사워!

편하게 마시기 좋았던 이지한 풍미의 사워 칵테일. 샤르트뢰즈의 허벌함이 그렇게 존재감이 크진 않았고, 유자의 펑키함이 은근 두드러졌다. 샤르트뢰즈 없었으면 좀 재미 없었을듯 ㅎ 

그래도 샤르트뢰즈랑 유자랑 버번이랑 더 재밌게 혀에서 굴러갔으면 좋았을 것 같았던.. 약간은 아쉬운 한 잔. 그 전 칵테일들이 넘 맛있어서 그랫나?

 

노 저스트 다이키리

 

다이키리를 조아하는 나를 위해 준쨩이 시킨 다이키뤼

아니 나 취했나? (취했었음) 이거 마신 기억 없고 ㅋㅋ ㅇㅈㄹㅋㅋ

메모도 안 해놓음; 미쳤네 나 

배 & 홉

취했지만 계속 마시고 싶은 나를 위해 내가 선물한 Pear & Hops 논알콜 칵테일

이것도  와! 어디서 못 먹어볼 맛! 맛있다!!! 라고 성의 없게 메모해놓음 ㅋㅋ;; 

아니 맛있었으면 무슨 맛이었는지 메모를 하라고 쫌 ...미쳤나봐 나

 

근데 저 과자 진짜 맛있음. 치킨...? 시즈닝??? 뭐 어쩌구저쩌구 뿌렸다고 하는데 

진촤맛있었음 진촤로

한국인 바텐더

우리의 서버는 배티(betty)님! 한국인 여성분이었다. 바 자리에서 한국어로 수다 떠는 것을 듣고 우리 담당을 해주셔따. 덕분에 더욱 심도 깊은 칵테일 경험을 했어서인가, 가장 기억에 남는 바 호핑이었다. 

(배티님이 2층 구역 투어도 시켜주셨다 히히)

 

느낌 있는 분위기, 존나 맛있는 안주, 존나 맛있고 새로운 칵테일들!!!!이 있었기에 어쨌든 여행 중 최고의 경험이었다.

 

우리 단골 바 대표님이 솔라라는 한국인 바텐더분께도 연락드려 우리좀 챙겨달라고 말씀해주셨나보다. 하쒸... 넘나 감사뤼 ㅠㅠ 

덕분에 한국인 바텐더분들+현지바텐더분들과 샷으로 짠짠짠 할 수 있었다.  마티니로 짠 한 것 같다. (기억이; 안나네;)

 

지거앤포니 기념품

칵테일 믹스 보틀을 팜! 

우리 뭐 샀니? 사쿠라 마티니랑 네그로니 샀나?  맨하탄 샀나? 

암튼 현장에 두 종류밖에 없었어서 ㅠ 두병 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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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먹은 결말

응 새벽 1시까지 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