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BAR] 매거진 노츠 : 모노톤의 웹 매거진 같은 공간과 신선한 커피 칵테일

인스타 파도타기를 하다가 종종 발견하는 모노톤의 깔끔하고 감도 높은 피드 같은 공간.. 이랄까?

매거진 노츠는 용산, 효창공원 지역 대표 바 & 카페 바 노츠의 세 번째 도전이다! 

 

청담의 어디어디 출신의 바~ 이런 타이틀이 아닌, NOTES는 일상+감성+편안함으로 으로 풀어내는 트렌디함으로 승부하는 것 같다. 물론 이곳 메이킹도 꽤 좋아하는 편이다. 효창공원 바 노츠 오픈 부터 지금까지, 젊고 가능성 넘치는 분들이 중심을 잡고 노츠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계시다.

 

매거진 노츠 24년 초에 오픈했는데, 5월 중순에 되어서야 가봤다. 

 

공간이 너무 재밌어 좀 사진 많이 찍음

매거진 노츠 가는 골목

읭? 분명 분명 주변 사람들 갔다 온 후기 사진엔 흑백의 깔끔한 공간이었는데, 벽돌 집이 나오네?

매거진 노츠 골목 입구

이런 오래된 가정집 개조 st의 카페나 등등은 이질적인 새로움이 있어서 귀여운 것 같음 ㅇㅅㅇ

 

1층 공간

2층 공간 (룸이랑 화장실 있음)

공간 사진을 나름 예뻐서 대충 남길라고 찍었는데 이따위로 남길 거면 안 찍는 게 낫겠다.

매거진 노츠의 신기한 공간 구성을 1도 못 담음;; 

암튼..bar 좌석이나 기타 좌석의 구역이 실험적으로 되어 있다. 바텐더의 공간이 총 3 곳이다. 입구 바로 옆의 바 테이블, 입구 정면의 바 테이블, 그리고 2층의 바 테이블!  이날은 낮에 와서 직원분들이 몇 안 계셔서, 어떻게 운영 되는지는 둘러볼 수 없었으나.. 다음엔 저녁에 와서 이 공간들을 어떻게 활용하시는지 봐야겠다. 

 

매거진 노츠 기본 메뉴판

커피, 칵테일, 위스키 등 항시 주문 가능한 메뉴ㅜ 적혀있음

요로코롬 직원분들의 화보도 있음

저기 수염이 간지인 정병준 바리스타분은 최근 모닌 컵 바리스타 대회 우승도 하시고, 노츠 블렌딩 커피도 디게 맛있다. 

오른쪽 박상엽 대표님은 작가 활동도 하셔서 그런지  노츠 브랜드를 확장시켜 나가는 스토리텔링이 참 임상 깊음!  노츠 시그니쳐 메뉴들도 다 스토리가 있거나, 현대 문학/영화 작품과 연결이 되어있는데, 그런 점이 칵테일 경험에 플러스를 주는 것 같음.

 

매거진 노츠 1호 메뉴판

효창공원 역 바로 앞의 바 노츠는 낮에는 커피, 저녁엔 칵테일 이렇게 팔았는데, 매거진 노츠가 생긴 이후 바 노츠는 이제 저녁 영업만 한다. 대신 매거진 노츠는 운영 시간 동안 모든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커핑 노츠+바 노츠 통합통합

 

매거진 노츠가 지향하는 경계 없는 음료 경험이 참 좋은 것 같다. 특히 요즘 주류 트렌드는 주종 카테고리가 다양해짐을 넘어 저알콜, 무알콜까지 선택 영역이 확장하고 있으니까말이다! 때문에 매거진 노츠가 말하고 있는 경계 없는 음료 경험이 굉장히 트렌디하게 느껴졌다. 

 

<매거진> 이라는 정체성 답게 맨 뒷장을 보면 있는 발행 정보

커핑노츠때부터 내 최애였던 노츠 라떼

시그니처 메뉴 중에 하나만 추천하자면, 절대 멸종되면 안되는 메뉴 중 하나인 노츠 라떼임

시나몬이랑 고소고소 달다구리한 홈메이드 밀크가 ㄹㅇ맛있음. 오! 존나 달아! 가 아니라 ㅠ 진짜 맛잇음 ㅠ 

 

마신 음료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창가 자리에 앉아서 마심 히히

아 야외 석도 있음 매거진 노츠! 

논알콜 프리다칼로

 

피나콜라다 st의 티키 칵테일로 풀어낸 커피 음료였다. 도저히 상상이 안 되는 맛이어서 시켜봤다. 진짜 맛있었다. -이상-

 

알콜 커푸모니

캄파리 + 자몽 + 탄산 조합의 스푸모니 칵테일에 커피를 쑉 넣음. 모닌 시럽들이 들어가고, 최근 매거진 노츠 책임 바리스타분이 이 음료로 우승 따다당! 

꽤 깊고 밸런스가 좋았다! 솔직히 아는 맛이지 않을까.. 했지만 아는 맛보단 훨씬 퀄리티가 좋은 맛이어서 만족스러운 한 잔 - 이상 -

이탈리쿠스 커피 & 토닉

제가.. 이태원 반창고라는 바의 커피 토닉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시켜보았지요.. 알콜 버전의 커피 앤 토닉

원래 있는 칵테일이지만, 어떤 커피를 썻는지 등등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그리고 노츠에선 노츠 블렌드 티를 사용해서 차별점을 준다.

맛있었다! 모나지 않은 커피 앤 토닉의 맛이었다. 맛있엇는데 토닉을 한번 좀 더 비터한 토마스 핸리로 마셔보고 싶은 아쉬움이 있다. (그냥 단순히 내가  산미 잇는 커피와 토마스핸리 토닉워터 조합의 커피토닉을 좋아해서)

 

서비스로 받은 샤케라또 샷

 

또 가서 천천히 책도 읽고 놀아야지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