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 서초~교대에도 클래식 칵테일바 드디어 생김 : 바 길티 Guilty

서초, 교대, 남터에는 그...
유흥 업소들이 많다! 그래서 대부분의 bar라고 하자면, 토킹바라고 불리는 모던바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가라오케들!
비즈니스 연령층이 높고 법원 등 관공서들도 있어서...? 라는 이유일 것 같다.
그나마 있는 곳은 몰트바인  '코트룸'과 '그라츠' ..?

그러던 와중 인스타 광고로 '바 길티'라는 곳이 새로 오픈한다고 나의 알고리즘에 나타났다.

요즘 컨셉만 있고 실력이나 구성이 엉망인 새로운 바들이 많다 보니
괜히 시간낭비 할까봐 방문 전에  한번 알아보고 갔었다.

인스타 디깅을 하며 알게 된 사실 : 길티 대표 분은 청담 '루팡'이라는 클래식 바에서 6~7년 근무하신 분이다!
루팡은 나름 이름 있고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오,,, 가보자! 하고 길티에 빠르게 방문했다.

23년 9월 21일 오픈 후 글을 쓰는 지금은 가오픈 중! 11월부터 정식 오픈이었나..?

분위기

건물이랑 분위기가 아주 잘 어울림.. 건물 지을 때부터 있는 곳 같음 무슨

사진의 바텐더분은 대표님이심

가오픈 동안 사용하신 메뉴판. 가오픈 기간 동안만 커버차지를 안 받으셔땅.

칵테일 후기

콥스 리바이버 넘버 2

프렌치 75

브랜디 크러스타

카페 마티니

기타등등 여러 칵텔 마셔봤다.

약 매주 한번씩은 방문한 것 같다..ㅇㅅㅇ

일단 서초주민으로서 너무 반갑고, 밸런스를 편안하게 잘 잡으시는 것 같다. 그리고 바텐더분들의 서브와 커뮤니케이션도 고급지면서 유쾌하고 편안하다..
청담 정통 클래식 칵테일바들의 우아함이 서초~교대에 생겨서
아주 반가운 마음으로 자주 방문 중인 새로운 단골 바로 등극해버렸다.

신기하고 맛난 시그니처를 경험해보자! 라는 느낌보단,
서초~교대에 있는 수준급의 클래식 바라고 생각하고 가기 좋다.
준수한 메이킹에 멋진 밸런스, 고급스런 서브를 느끼러 가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