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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 & 🍴Eat Diary/🗾 Japan - Visit & Review

[BAR] 펀치룸 도쿄 Punch Room Tokyo : 긴자의 하이엔드 라운지 바 - 2탄 칵테일 리뷰

by DEPE_Ordinary 2026.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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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리뷰 1탄 : https://depe.tistory.com/240

 

[BAR] 펀치룸 도쿄 Punch Room Tokyo : 긴자에서 발견한 하이엔드 라운지 바 - 1탄

이번 연말 도쿄 여행에서 가장 만족했던 칵테일 바. 바로 펀치룸 도쿄다 (۶๑´ 〰`๑)۶❤٩(๑´〰 `๑٩) 2024년 에디션 호텔 긴자의 라운지바로 만들어진 '펀치룸 도쿄'는 등장하자마자 25년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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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도쿄 여행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펀치룸 도쿄.. 바텐더와의 교류는 없었더라도 우리끼리 칵테일을 탐구하고 분위기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참말로 재밌었다. 

 

다섯가지 컨셉의 메뉴들을 골고루 먹어보았다.

스파이스 컨셉에서 화이트 네그로니를 골랐다. 연근, 자몽, 캐모마일, 용담이 재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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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내 논알콜이고 오른쪽이 화이트 네그로니.  첫 향은 살짝 연근 조림 피클 머 이런 느낌의 ㅈ같음이 있었긴 한데...

그치만 밸런스는 아주 좋았던 드링크였다... 자몽 + 캐모마일의 조화가 릴렛 같은 뉘앙스를 준다. 근데 여전히 향은 ㅂㄹ 하하.. 잘 만든 화이트 네그로니 느낌인데, 비교하자면 좀 더 마시기 편하고 부드러웠다. 

 

스피릿 부분에선 해적이 된 사무라이를 시켰다. 우메코부차(우메보시, 다시마 차), 쿠앵트로, 가쓰오부시, 카프리 라임 잎, 압생트가 들어간다. 스피릿은 로쿠진이다. 준쨩이 좋아하는 콥스라바이벌 No.2 의 트위스트 느낌이다.  

대빵 큰 가쓰오부시가 가니쉬료 뿅!

맛은 잘 만든 콥스리바이벌 맛이다. 우메콤부차라는 걸 마셔본 적이 없어서, 맛을 찾기는 힘들었다. 다만 일반적인 콥스리바이벌 보단 진 맛이 덜 튀고, 희한하게 과실맛이 났다. 가다랑어포는 바다의 향을 내는 역할로, 칵테일의 컨셉답게 해적을 표현하고 있다. 포를 한입 물고 음료를 마셔보면 굉장히 재밌는 맛이 난다. 짭짤하고 고소한 훈연맛.. 단순히 피트를 넣은 칵테일과는 다른 뉘앙스의 바다 향을 보여준다.

 

시트러스 주제에서 오키나와 어쩌구를 골랐다. 오키나와 감귤인 시쿠와사, 오키나와 흑설탕 코쿠토, 아오사라는 일본...미역?, 파인애플, 민트 티가 들어간다. 베이스는 럼. 오키나와를 보여주는 티키 칵테일을 기대해본다.

미미.미역이 올라가있어! 비린내가 압도적이다(positive)! 시쿠와사가 들어가서 상당히 쏘는 맛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막 엄청 시진 않았고, 파인애플향이 강했다. 민트 티도 들어간다는데, 위에 올라간 씨위드 때문에 대체로 묻히긴 하지만 끝에 살짝 느껴진다.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좋았다. 시원하고 적당히 밸런스 좋은 티키 칵테일에 미역 같은 놈이 올라가서 꽤나 재밌었다.

 

붕어빵의 복수... 뭐 어떻게 복수할건데? 브랜디, 붕어빵, 커피, 토가라시(시치미?), 패션후르츠가 재료다. 매운맛, 패션후루츠, 피망/고추류, 데킬라 조합은 많이 마셔봤는데, 이렇게 달달구리랑 매운맛의 조화는 어떻게 표현할라나? 궁금했다. 

 

에엣 붕어빵 초콜릿 귀여워.. 맛은 커피맛 나고~ 브랜디 맛 나고~ 묵직한 달콤함은 패션후루츠 걸죽한 푸르티함으로 중심을 잡아준다. 달달구리한 귀여운 칵테일이었다. 

킥은 요기 매콤한 리밍. 시치미보다 맵던데...?  달콤달콤 귀여운 맛으로 시작해서, 리밍과 함께 마시는 순간 탁!치는 매콤함이 이녀석의 복수다. 추천하는 칵테일. 

마시다보면 검정색 무엇인가가 가라앉는다. 아..! 재료의 붕어빵이 앙금인가보구나? 싶었다. 달콤하고 텍스쳐가 있는 검정색이었다. 

라모스 피즈면 라모스 피즈지, like a.. 는 뭐냐? 라모스 피즈를 좋아하는 준쨩이 시켜버렸다. 

아마카제라는 술과 누룩을 발효 시켜 만든 일본의 전통 음료가 들어간다. 전날에 믹솔로지에는 아마카제의 술 들어간 버전인, 사케카스가 들어간 칵테일을 마셨지 ㅇㅅaㅇ. 이것도 그런 요망한 짭쫄한 누룩맛이 나려나? 

아무래도 재료 중에 foam을 만드는 재료가 없어서, 도대체 어떻게 이게 라모스인가 싶었는데.. 아니다 다를까 이게 어디서 라모스임!? 아무래도 약간은 걸죽한 아마자케로 폼을 풍성하겐 낼 순 있어도 라모스처럼 딴!딴하게 만들 수는 없어서 like a... 가 붙었나보다. 오키 그럼 일본식 아마자케 진피즈인걸로 정리..

 

심지어 이거 주문 누락돼서 ㅈㄴ 늦게나옴 ㅋㅋ  맛도 엄청 기다렸던만큼 맛있지 않았음. 사실 맛이 굉장히 가벼워서 그렇게 느낀 거지, 우리처럼 절여진 사람이 아니면 맛있다고 할 거임.

맛은 솔직히 도수도 너무 낮게 느껴졌고, 맛도 밍밍해서 거의 아몬드 물 맛 같았다. 마치 티 소다 같은 느낌.... 배맛도 은근슬쩍 나고... 암튼 중심이 없이 빈 맛이었다 ㅠ 유일하게 아쉬웠음

 

티 컨셉에서 밀크펀치를 시켰다.  럼, 호지차, 카카오, 우유, 시트러스, 시나몬이 들어간다. 

아름다운 주전자로 뭔가를 플로팅해준다. 피트 위스키였다! 어머.. 재료엔 안 적혀있던 히든 재료 ㄷㄷ 피트 좋아해서 별 상관은 없었다. 

예쁘군요. 분위기와 어울리는 비주얼입니다. 재료들을 밀크워시드했다고 한다. 

시트러스, 감칠맛, 유산취, 피니쉬에 남는 피트와 호지차 고소한 향이 조화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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