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8월 / 여름휴가 기록 2 / 교토편 (2) / 더블트리힐튼 도쿄, 교토 바투어, 교토 츠케멘, 교토 돼지카페

더블트리힐튼

로쿠교토에서의 느긋하고 흐물흐물한 1박을 마치고

교토 시내 구경을 위해 교토역 근처 호텔로 이동하자

쿠키를 주는 더블트리 힐튼

로비가 넓고 귀여운 한국어 가능 일본인 직원이 있던 곳

 

웃겼던 대화..

직원 : 한국분들이시네요? 여행 오셨나요?
나 : ㅎㅎ 넹 
직원 : 저두 내일 한국 놀러가용~!
나 : 오 어디요?
직원 : 서울이용~ㅎㅎ
나 : 오 ㅋㅋㅋ압구정 로데오 가세요
직원 : 오 왜용?
나 : 남자 많아요
준쨩 : (시선을 돌리며 부끄러하듯 뿜는다) 풉 ;;;

 

 

어메니티의 향이 맘에 들었다

앗..방에서... 인터내셔널한 체취가.............................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황풍기를 틀고 룸스프레이를 치덕치덕 뿌려본다

앗차차차..좀 낫다

방 넓고 좋았음 하하!

호텔 바로 옆에 편의점도 있음!

 

낮잠을 자고 해피아워를 가자

그만 알아보자!!

 

오늘은 바투어 하는 날

교토에 있는 아시아베스트바 비즈니스부터 시작하는 우리의 교토 바투어 ~_~

 

저번에 오사카 아베바 가려니까 거의 두 시간 기다렸던 거 생각하니까 아찔해서 이번에는 오픈런을 해봄 ^.^;;

 

교토 비즈니스

오픈 20분 전 도착해도 우리가 1빠는 아니었다 허허

 

전반적으로 꽤나 바쁜 분위기

아쉬웠던 점은 접객...

접객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음 ㅠ

칵테일 설명 딱히 없이 서빙되면 끝, 이런 느낌..?

 

세 번에 거쳐 총 4잔을 주문했는데, 

오더할 때 전 잔은 어떠셨냐, 뭐 그런 대화도 없었고

나갈 때도 그런 대화가 없었음 ㅠ;; 계산하고 끝 ㅠ 힝.. 

그래도 좌석 수가 많진 않으니 미친듯이 바쁜 분위기는 아니었는뎅 당시 분위기상,, 

 

맛도 오사카 크래프트룸처럼 새로운 경험은 딱히 없었었음. 

어딘가에서 먹어본 맛 같은 느낌의 드링크들.

 

맘에 들었던 건 트러플 오일이 들어간 진 사워 칵테일 (positive),

신기했던 건 우포리 기주에 양파 비네거가 들어간 맨하탄 st의 스터 칵테일 (negative)

 

잠깐 쉬는 시간

블루씰!!!!!!!!!!!!!!!

와악 블루씰이다~!~!~!~!~! 

오키나와에서 한 번밖에 못 먹은 나의 블루 웨이브!!!!!!!!!!! 

교토에서 먹는다 우히ㅣ 우히ㅣ 위히ㅣ

갓챠

눈에 보인 갓챠샵에서 

준쨩은 페르소나는 못 찾았지만 나는 하가렌을 찾았지

알폰스를 뽑았지뭐야~!~!~!!!!~! 내방의 알폰스 인형 옆에 놔야지~!!!!

아포테카 (APOTHECA)

아포테카

아포가토 같은 이름이 귀여워

좁고 무서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있는 작고 조용한 바

은근 외국인 손님들도 있었음

진 대신 메즈칼을 넣은 라스트워드

진....짜 진.....짜 맛있었다

스모키한 라스트워드, 진짜 매력적이었음

아포테카 스페셜 블렌드 위스키로 만든 불바디에

ㄱㅊ았던 걸로 기억. 

그런데 불바디에처럼 타격감이 있었다기보단 칵테일 식을수록 달아져서 ... 엄청 천천히 마셨음

마지막으로 시킨 에비에이션, 그리고 딴 사람이 시키던 마티니에 들어갈 올리브 사진

 

에비에이션은 좀 힘들었음. 산 너무 튀었음. 

 

올리브 사진은 올리브 국물 닦는 게 멋져서 찍음 하하

버무스에 씻어내고 올리브만 마티니에 올림

그리고 버무스는 버림

쿨가이..

 

꿀꿀돼지 야식라멘

 

아포테카 직원에게 라멘집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준쨩은 사실 안 먹고 싶어 했는데, 내가 라멘이 꼴렸다. 

츠케멘! 

맛있었음 히히 

츠케멘 먹구싶당~ 

 

교토 더블트리 조식

은 없습니다. 준쨩만 갔습니다. 기억이 안 납니다. 내가 왜 이날 조식을 안 먹었는지...

 

친절한 준쨩이 말차 아이스크림만 떠와서 입에 넣어준 기억만 있네요.

 

그렇게 푹 자다가 대충 준비하고 점심먹으러 ㄱㄱ

 

교토 프렌치

오키나와에서 아메리카 들렸다가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찾아 본 교토 프렌치

어떤 차이니즈&프렌치랑 재패니즈 프렌치 후보가 있었는데

둘 중에 후기에서 디저트가 더 맛있는 곳으로 고름

 

그곳은 바로 레이네데푸레~!~!~!

후회없던 선택

 

상세 리뷰 : https://depe.tistory.com/196

[EAT] 교토 레이네데푸레 (Reinedepres) : 교토의 정갈한 미슐랭 1스타 프렌치 파인다이닝

 

 

 

교토에서 관광객 놀이

돼지카페..

돌아다니다가 돼지카페를 발견함.

시간도 많고 그래서 들어감..ㅎ ㅇ이렇게 밖에 있는 아기돼지는 이뻤음 ㅠ

 

사진으로 보니 귀엽네..

실제로는 너무 크고 털도 거칠고 소리도 무섭고

크고 딱딱한 애들이 돌진하니까 무서웠음 ㅠ

아기돼지는 꽤 무거웠어

그리고 존1나 비쌈

20분에 2만원?????????????????????? 개오바 이거는 메이드카페보다 비싼 거 아님?

이건 주변에서 본 마리오

 

TIP : 교토 포켓몬 카페는 갈거면 무적권 예약하고 가세용 

 

왜인지모르겠지만 교토를 다녀오고 준쨩이 계속 나를 망냐뇽이라고 부른다. 

엣... 음... 

아기돼지보단 귀여운 별명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