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스카치 블루 토요 위스키 클래스

참가자 리스트에 빵꾸가 생겼는지

지인을 통해 1석이 있으니 참가해 보겠냐는 제안을 받아서

쇼로록 들으러 간 스카치 블루 위스키 클래스

 

※ 시음평 없음

※ 행사 후기 기록용임

조승원 기자님에 정보연 작가님이 연사로 진행한다.

아무래도 로컬 위스키이기에 위스키 고관심층의 참여도가 낮을 수 있지.. 

위스키계의 대스타들을 보러 많이 참가신청을 했을 것 같다.

 

진행 흐름

브랜드 역사 소개 > 브랜드 리뉴얼 소개 > 테이스팅 > 블렌딩 체험

 1. 브랜드 역사 소개

증류소를 당당히 까며 제품의 신뢰도 업업

블렌디드 위스키의 증류소를 오피셜하게 까는 거는 부러운 일이다.

출시 후 실적을 보여주면서 대세감을 전달하는 슬라이드도 있었다. 

2. 리뉴얼 소개

25년에 스카치블루가 리뉴얼을 했다. 리뉴얼하면서 이제는 유흥..쪽보단 OFF 쪽에 신경 쓰고자 하나보다. 

아무래도 유흥 시장이 많이 줄어들고 있긴 한데.. (그럼에도 규모가 어마어마한)

스카치블루가 너무 OLD 한 이미지가 있으니, 증류소도 바꾸는 겸 전면적인 개편 한 듯

증류소는 롯데주류가 가져오는 글렌고인, 탐듀, 로즈뱅크 이거 하는 이안맥클로드로 바꼈다고 함. 참으로 투명한 개편 ..

3. 테이스팅

테이스팅 흐름이 흥미로웠음. 마스터 블렌더에 이입하는 스토리텔링이 좋았음. 

마스터 블렌더의 하루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컬러를 보고, 스월링을 하며 향을 맡고, 맛을 보고 ..

이러는 과정을 감성적인 묘사와 이과적인 설명을 합쳐 

더욱 상황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참 재밌었음

 

중간중간 이과적인 설명들이 있으니까 뭐랄까 제품에 신뢰도도 높아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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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간단한 스낵

 

소소한 케이터링도 있었음

소소하긴 했다만, 넘 이쁘게 꾸며놔서 안 소소해 보였음 ㅎ

 

5. 블렌딩 체험

몰트위스키 (CS) 제품을들 스까해서 블렌디드 몰트 만드는 체험도 있었다. 재밌었음 ㅋㅋ

일단 몰트위스키 개별 제품들 시음 각각 하고, 각각의 캐릭터를 인지시킨 다음에

스까스까 인피니트보틀 만들기를 함 (이런 스까 체험 라쎄이였나..? 했었던데)

이것도 마스터 블렌더의 하루 일과에 여정에 포함임

올로로소쉐리 몰트에서 쿰쿰이 좀 셌고, PX 배치 스트렝스 제품에서는 달콤쿰쿰이 있었던 것 같아서.. 묘하게 섞어봄

이 체험을 통해서는

몰트 4종 제품들 각각의 캐릭터를 깊게 인지하게 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그치만 나는 들으면서 흐름에 집중하느라,,, 테이스팅 노트는 개나 줘버렸다지 

열시미 집중해보아요

이 체험이 근데 시간이 좀 뜨더라. 테이블별로 차례차례 진행되는데, 한 테이블당 약 15~20분이 소요됐던 듯..?

그렇게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케이터링 푸드를 더 즐기고, 스카치블루 30년을 추가로 시음주로 주면서 30년 시음을 시키더라. 

이 시간을 메꾸는 것은 이제 연사의 몫이었다. 

일케 만든 인피니트 보틀은 집에 가져갑니다

 

참가자에겐 스카치 하이볼 2개 세트를 선물로 준다. +내가 만든 인피니트 보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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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위스키 러버들이 좋아할 만한 설정을 통해

몰입감을 높인 재밌었던 클래스

 

테이스팅 노트를 설명할 때 재밌었던 점이

텍스트로 볼 때는 최대한 직관적인 설명이 좋아 보였는데

귀로 듣고 소통할 때에는

아주 세심하고 감성적인 시음평이 공감이 되더라.

예를 들어, 뿌리채소를 굽는 냄새... 동남아 호텔에서 웰컴 티로 주는 레몬그라스 티... 

이런 설명이 재밌게 느껴졌다. 

 

나는 정보연작가님이 연사일 때 갔다.

차분하고 똑부러지고 좋은 강의력 (박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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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롯데칠성 4층에 있는 랩실

대내외 행사나 뭐 이런저런 접대실로 활용된다고 한다

예쁘게 꾸며놨다

...

...나는 추가 인원이라 안내 문자를 못 받았었는데..

그래서인지 길 잃음 헤헤 1동 2동? 너무 ? 어렵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