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특별한 일본 신혼여행 / 트란 스위트 시키시마 후기 3편 - 시키시마의 밤

1편 : https://depe.tistory.com/85

[TRAVEL] 초호화 일본 열차 크루즈, 트란 스위트 시키시마 열차 Shiki-shima 1박2일 코스 후기 1편 / 프

2편 : https://depe.tistory.com/86

[TRAVEL] 일본 열차 크루즈, 트란 스위트 시키시마 탑승 후기 2편 / 먹고 마시고 관광하고

4편 : https://depe.tistory.com/88 

[TRAVEL] 트란 스위트 시키시마 열차 1박2일코스 리뷰 - 4편 / 마지막날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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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시마 디너

시키시마 디너는 차려입고 가야합니다. 디너파티..? 사실상 저희는 외국인에다가 젊은 사람들이어서, 대부분의 탑승객들인 내국인 어르신분들과는 소통을 하기가 힘듭니다요. 하지만 탑승객들끼리는 서로 대화도 편히 하며 교류를 하는 것 같아 보였음. 

암튼, 옷 갈아입고 종이 울리는 타이밍에 맞춰 다이닝 칸으로 나감. 

이쁘게 차려입은게 아까워서 셀카 많이 찍음

어머나

일본의 레드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을 마셔봅니다. 저희 입맛엔 걍 그랬습니다. 레드와인은 오크향이 너무 진해서 좀 별로였습니다. 

디너 메뉴

디너는 프랑스식으로 준비됩니다요. 디너는 시키시마 키친 크루에 의해 준비된다요. 

계란찜

키슈

빵! 맛잇어! 뽀송해! 앞에 있는 동그란 버터도 존맛탱구리

준쨩이 이 버터를 유난히 좋아햇는데, 귀여웠다. 

가자미 요리

유자를 사용한 소스와 생선. 특이한 맛이었음. 뭔가.... 특이한 조합...? 맛없진않았음

꼬기!!!!!!!!!!!!!!!!!!!!

히타치 와규! 일본 소고기 브랜드로 유명하다고 한다! 

아니 진짜; 살살녹았다. 소스가 과하지 않아 좋았고 진짜 사르르르르 녹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본인, 소고기 느끼해서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 편)  소스는 유자 미소 소스라고 한다. 

이건 준쨩이 좋아했던 나이프

준쨩이 말하길 이런 칼은 개쩌는 칼이라고 한다. (잘 모름)

그런데 그냥 눈으로만 봐도 일단 비싸보이긴 했다..저 문양 말고도, 뭐랄까 전체적인 쉐입이 돌고래 같았다.

 

중간에 로제와인이랑 점심에 마신 사케 마심

디저트 냠냠 샤베트랑 치즈케이크였는데, 케이크 맛있었음

마카롱 디저트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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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시마 라운지

시키시마 라운지

라운지는 이런 느낌임...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언제든지 와서 음료 시킬 수 있음. 간단한 과자류의 스낵이 있음. 

10시 ~ 12시 사이엔 야식을 먹을 수 있음.

12시 이후엔 마실거는 준비 가능할...걸?  

칵테일 아워, 라운지

드디어 술먹는 시간.. 이시간만을 기다렸다

저녁 8시 반즈음에 라이브 뮤직이 있고, 10시부터 12시까지 야식을 시킬 수 있다.

 

진짜 설국열차 맨 앞칸 같음 ㄷㄷ 

라운지 메뉴판

시키시마 드링크 메뉴판

시키시마 오리지날 티와 주스

시키시마 오리지날 티는 사계절 별로 있는데, 지금 우리가 타고 있는 시기는 겨울이기때문에 겨울 티밖에 마실 수 없다. 힝힝. 계피 맛이 나는 달달한 티다.

티, 칵테일, 사케, 맥주, 와인

시키시마 시그니처 칵테일&논알콜칵테일, 재패니즈 위스키, 재패니즈 화이트 스피릿, 기타 위스키 및 브랜디

시키시마의 밤은 우리 부부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달까 ..

시키시마의 모든게 다 좋았지만, 이 시간은 서로 꽁냥꽁냥하면서 멍도 때리고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고 맛있는거 먹고 마시고 ,,, 걱정근심없이 마냥 행복했던 시간이었던듯. 그리고 그 시간에 특별한 이벤트 하나라도 더 만들어 주려는 크루들의 배려도 정말 좋은 추억이었네 증말 ,,,흑흑.... 역시 숨쉬는 모든 순간순간이 돈인 시키시마 여행이다 

시키시마 시그니처 칵테일 - 스이 sui (진, 유자, tea) / 차니아 블루랑 바이올렛 피즈

칵테일은 음.. 일반적인 호텔 바 생각하시면 될듯! 그래서 대중적인 칵테일로만 즐겼다요

 

잔술은 맥캘란 12년 쉐리, 레드브레스트 15년, 미야기쿄,  크리스찬 드루앵 폼 프리즈니에, 자카파 XO  일케 마신듯..?

많이 마신척 쎈척하는것같아 보이시겠지만, 물론 전부 half로 시켜서  다 합치면 몇 잔 안 될 겁니다 우하하하

술 쇼타임

우리 잘 마시니까 바에 초대당해서 이것저것 술 보여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것은 송준쨩이 쉐이킹한 자카파 XO 다이키리

전말은 이러함

우리가 자리에서,, 우에노 역 BOOK SHELFF 몰트바에서 본 쉐이킹이 신기했기서 따라하고 있었는데

크루분이 자리에 오더니 쉐이킹을 해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심

몇번 부끄럽다고 거절하다가

준쨩이 화장실에 갔다가 나오면서 거기서 잡힘 (바 옆에 화장실이 있음)

그렇게 시키시마 술 자랑 쇼와 준쨩의 대 환장 쉐이킹 쇼가 있었다고 한다. 

크루분이 재료를 넣어주고 준쨩은 쉐이킹만 하는 거였다.

자카파 다이키리 맛있었다 헿 

음식이랑 먹기 좋은 사케와 진토닉

10시부터 스낵 주문 가능

야식으로는 라멘, 카레, 오차즈케, 그리고 스낵으로는 샌드위치, 간단한 샤퀴테리, 치즈플래터, 기타등등 아이스크림과 푸딩같은것들이 있다.

라멘과 카레  M 사이즈

야식답게 큰 사이즈로는 나오지 않는다. L, M, S 사이즈를 고르라고 하는데.. 카레 S 사이즈는 다른 사람 시키는 거 보니 그냥 한숟가락 정도더라 ㄷㄷ

라멘은 맛잇어서 두그릇먹음 히

샤퀴테리 플래터

진한 카라멜 푸딩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히히,, (그리고 두그릇째인 라멘)

하,,, 푸딩 먹고싶다,,,,,,,,,,,,,,,,,,,,,,,,

 

이러고 놈

라운지에 방명록 책과 엽서, 카드가 놓여져잇는데 .. 여기서 방명록도 쓰고 이런저런 카드 쓰면서 아기자기하게 놀았다.

 

이상, 진탕 마시고 샤워 꼬박 하고 잤습니다. 

 

아, 11시정도부터 약 새벽 1시 반정도까지 기차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조금 달리다가 다시 또 한참 움직이니 않았고, 그러다가 잠이 들었다.

달리는 차는 아무래도 덜컹거리니까, 밤중엔 잘 주무시라는 배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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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새벽에 안내 방송으로 깨우더라고요

바다 위 일출로 유명한 네부카와 역에서 일출을 보라고 깨우더라고요.

원한다면 열차 밖으로 나가서 사진으 찍을 수 있습니다만, 나는 아침에 눈 비비면서 후다닥 사진 찍고 냅다 바로 다시 자버림 ㅅㄱ ( 피곤해 ㅠㅠ)

 

그럼 4편에서 마무리로 만나요 ㅂ2ㅂ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