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일본 열차 크루즈, 트란 스위트 시키시마 탑승 후기 2편 / 먹고 마시고 관광하고

1편 링크 : https://depe.tistory.com/85

[TRAVEL] 초호화 일본 열차 크루즈, 트란 스위트 시키시마 열차 Shiki-shima 1박2일 코스 후기 1편 / 프

3편 링크 : https://depe.tistory.com/87 

[TRAVEL] 특별한 일본 신혼여행 / 트란 스위트 시키시마 후기 3편 - 시키시마의 밤

4편 링크 : https://depe.tistory.com/88 

[TRAVEL] 트란 스위트 시키시마 열차 1박2일코스 리뷰 - 4편 / 마지막날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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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대략적인 루트를 소개하긴 했는데, 준쨩이 말하길 시키시마가 열차 러버들에게 시키시마가 인기가 많다고 했던 말이 기억나서 .. 구체적인 루트와 지나칠 수 있는 열차 정보, 그리고 루트 관광의 주요 포인트? 가 적힌 안내서를 공유드리겠음..

나 같은 사람은 봐도 잘 모르지만;

'<그냥 선로가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분에겐 뭐, 어디를 달리고 있을 지 상상하며 승차하는 것도 즐거움의 한 방법이지요.' 이런 문장에 안심이 됨 ㅎ 

상세 내용은 클릭해서 봐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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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기 전, 전망대칸 구경

사진 거의 준쨩만 찍어놔서 올릴게없ㄴㅔ;;;

편히 운전 못하시는 기관사분들

뻥 뚫려있는 기관실 덕분에 훤~한 충경을 시원하게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론 코도 제대로 못 파시며 운전하실 기관사분들이 안쓰럽달까...?

이런 느낌으로 앉아서 멍때릴 수 있습니다

이 방은 기차의 양 끝에 있구용 .. 시원하게 쉬고 있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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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점심!

9시 30분? 쯤에 출발하고 ...  11시쯤에 이제 점심을 먹습니다.

식사시간이 다가올 땐, 시키시마 크루들이 복도를 지나다니며 예쁜 소리의 종을 치고 다닙니다. 그럼 이제 슬슬 나가면 됩니다 ... 

셋팅되어있는 자리

메뉴 안내

이번 여행의 점심은, 일본 전통 요리로 유명한 도쿄의 레스토랑, 쿠로스라는 곳에서 준비되었다고 함

https://www.kagurazaka-x.com/index_en.html

Kagurazaka Kurosu

시키시마 스페셜 에키벤 위에 접시가 올려져있습니다악

시키시마 시그니처 칵테일, 사쿠라

일본술과 사과주스.. 사쿠라 리큐르...가 들어갔다고 함. 맛은 그냥 삼삼하니 가볍도 살짝 달콤한 정도?  옆에 있는 거는 그린티? 같은 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왠지 아닌것같음 기억이 안 남 ㄷㄷ 

에키벤 등장

전채로 배 채우면 아쉬우니까 적당히 먹고 도시락 오픈

1칸 - 참깨소스 참돔회 /  2칸 - 소스가 되어있는 생선구이, 계란말이, 연어요리, 고구마요리 / 3칸 - 무절임요리 / 4칸 - 야채들 / 5칸 - 감자요리

 

가장 맛있었던 참깨소스참돔회,,, 미쳤다. 준쨩은 리필해서 더먹음  ㄷ (나는 감자 조림이 입에 사르르르 녹고 너무 맛있어서 준쨩거 뺏어먹음) 

참깨소스참돔회는 생선 육수와 함께 오차즈케로 마무리 할 수 있음! 

 

+당연히 흰밥 따로 같이 나옴

주류는 물론 무한이다

잔이 빌 때마다 다가와선 마실 거 필요한지 물어본다. 

샴페인 한잔이랑 사케 한잔 마심.

주변에 사케 잘 아는 언니가 있는데 닥치고 저거나 마시라고 했다. 

아라마사 사케라는데 ,,, 검색해보니 인기가 많은가보다. 유명한 직구 사케라고 ,,, 

근데 확실이 개맛있긴 했음. 료칸에서 마셨던 사케 3종은 걍 머 ,,,사케네 하고 마셨는데 요 아라마사라는 사케는 약간..

 

  - 어 ,,, 맛있네? 이거머임? > (준쨩이 아는 언니에게 카톡으로) 야 이거 머야? > (아는언니) 저거나 계속 마셔라 > (검색해보니) 어... 맛있는 이유가 있었네

 

이런 식이었음 ㅋㅋㅋ  잔잔하게 절제된 화려함이었음. 이날 밤에도 마셨고 다음날에도 마셨나? 그랬었던듯? 

후식은 내가 조아하는 푸우딩

젼나게 녹진한 말차푸딩. 나는 말차푸딩 저주에 걸려버림. 이제 웬만한 말차푸딩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저주에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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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에서 시간 보내기

밥먹고나면 2시까지 시간이 뜹니다. 이때를 이용해 맛보기로 라운지를 이용해보죠 ,.,, 후훗 

물론 뭐든지 공짜입니다. 이곳은 커버차지 3백만원짜리 무제한 바라고!

시키시마 열차 라운지

부끄러워도 시키는 포즈는 따라해주는 준쨩

밤에 술마셔야하니까 낮에는 주스로 갑니다

시키시마의 논알콜 칵테일을 마셔줍니다.. 파란색은 맛있어서 둘째날 낮에 라운지에서 시간 보낼 때 한번 더 마셨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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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시작

관광,, 은 사실 뭐랄까,,, 소화시킨다는 것에 큰 의미를 뒀음. 어짜피 영어로 설명을 계속 듣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전부 일본어 설명이라 원어민수준이 아닌 이상, 우리는 그냥 따라다니는 짐덩이임...

 

2시쯤에 슬슬.. 라운지 칸에서 대기를 합니다. 

슬슬.... 첫번째 도착 역인 카시마 신궁,,역에.,,도착.,을........

 

...?

 

시키시마 열차를 맞이하는 학생들의 하모니,,,,,,,,,,?

1초 후 : 와 !!!쩐다!!! 너무 풋풋해!!!!!! 잘한다!!!! 멋져!!!! 

5초 후 : ...근데 오늘 토요일 아님? 

 

그래도 너희에게도 도움이 되는 베네핏이 있었겠지? 라고 생각한단다 .. ㅠㅠ 미안해요

 

아니 근데 1층 내려가도 또 있었다고 ㅋㅋ ㅠㅠ 언제 내려갔나요들,,..

귀여운 캐릭터의 환영을 받고 나면

짜잔 시키시마 전용 관광 버스

버스 내부는 별 특별한 것 없고 시트가 하얀 고속버스 느낌이다.

내부에 화장실이 있긴 한데 이동시간이 별로 길진 않아서 잘 이용은 안 하는 것 같다. 

버스 천장이 좀 희안해서 머리를 두 번 갖다 박은 기억이 있다. 정작 나보다 키 큰 준쨩은 머리 안 박았는데 말이다.

 

카시마 신궁

뭐... 솔직히... 기차타러 왔지... 야외 관광은 그냥 몸을 맡기는? 정도였는데.. 막상 신사에 간다고 하니 괜시리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참배..뭐 이런 키워드가 떠오르면서...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40942&docId=1308808&categoryId=39983

가시마 신궁

어떤곳인진 잘 모르지만 그래도 일단 가서 들어보니 일본의 아주 유명한 무신을 모시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신사 입구 앞에 이런거 있어서 전범관련된 신사는 아닌갑다 안심 쬐끔 했음

 

신궁 본전과 천년된 나무

 660년부터 있었던 신사라고 하니깐,,, 그냥 한 나라의 문화재 보는 기분으로 계속 따라다님. (물론 그때의 건물은 아니겠지만)

신사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올한해는 물론 이번 시키시마 여행의 안전을 기원하는 코스라고 함.

의식 기도? 그런거 하는거 구경함. (우리는 무교여서 참관함)

사슴들도 있고 걷기 좋음.

 

운세 뽑음

100엔 넣고 운세 뽑음 헤헤; 펴 놓은 거는 사진이 없는데 둘다 대길나옴. 내 대길이 더 좋은 대길이었음. 푸핳. 나한테 잘해

사와라 관광

의식 보고, 본전 가이드 투어 하면 30분정도 자유시간 줌. 그리고 버스타고 사와라로 이동함.

에도시대...상인...? 뭐 그런 유명한 거리인가봄.

물길을 따라 상점가가 쫙 있음.

사람이 북적거리는 관광지는 아니었으나, 간간히 젊은 커플? 들이 보여서 신기했음. 

여기엔 일본의 대동여지도 같은 거를 만든 사람의 생가가 있다고 한다. 이노..타다타카? 천문학을 배워 일본을 걸으며 지도를 만들었다고 .... (대단하네) 필수 관광 코스인듯. 사진은 많이 못 찍었다.

특정 시간에 좌~좌 소리를 내며 물을 뺀다고, 좌좌다리라고 한다.  (정말 그렇게 들리는걸까?)

그리고 은은하게 산책 시간을 좀 갖다가,, 다시 버스로 돌아갑니다. 

 

버스타고 사와라역으로 가면 있는 역장님

얌전할줄알았던 역장님

사실상 이 역을 지배하는 깡패였던것 (사진 난입 전문가)

 

다녀오면 일케 셋팅이 되어있음

신사에서 이것저것 쥐어줬음. 무슨 의미가 있는 것 같은 부적같은 ..? 거랑 신사 술이랑 쌀이랑 기타등등임

 

3편에 저녁이랑 밤 라운지 리뷰 하겠음 ㅂ2ㅂ2